국민銀, 38개국 통화 편리하게 환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에서 환전거래를 하고 실제 외국통화는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에서 환전 신청을 한 후 공항 내 국민은행 환전소를 방문해 거래확인증 및 영수증을 제시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통해 환전할 수 있는 외화는 38개국 통화와 6개 여행자수표로, 서비스 이용시간은 인터넷환전의 경우 새벽 3시에서 밤 11시까지다. 휴일에도 환전서비스가 가능하다.

환전금액은 은행 영업시간 중 건당 5000만 달러 상당액, 영업시간 외 5000달러 상당액이다.

동남아시아나 유럽 등을 여행할 때 해당 국가의 화폐를 구하기 위해 여러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없어지고, 휴일에도 환전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반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현찰매도율이 적용돼 공항 환전소보다 저렴하고, 통화 종류에 따라 최고 50%의 환전수수료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38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며 "환전비용도 아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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