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률 및 시가총액 비중'에 따르면 운수장비·운수창고 업종지수는 8월3일 기준으로 지난해말 대비 각각 33.47%, 31.44% 올라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업종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운수장비·운수창고업을 비롯해 화학(24.35%), 서비스업(13.96%), 종이목재(8.32%), 기계(7.15%), 유통업(6.58%), 섬유의복(5.58%), 음식료품(3.18%), 전기전자(2.47%), 통신업(2.13%) 등 총 11개 업종지수가 지난해말 대비 상승했다.
이 중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총 7개. 운수장비(27.06%p), 운수창고업(25.03%p), 화학(17.94%p), 서비스업(7.55%p), 종이목재(1.91%p), 기계(0.74%p), 유통업(0.17%p)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업(-24.87%p), 비금속광물(-23.69%p), 의약품(-19.22%p) 등 11개 업종은 시장대비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지수 폭락을 면치 못했던 2008년의 경우 업종별 지수 역시 14~58% 가량 모두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당시 기저효과가 반영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8~186% 가량 지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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