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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IC 종전 방식으로 개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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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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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의정부시민들을 비롯한 경기북부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정부 호원IC 개설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와 설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국회 문희상 의원실은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호원IC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분석결과(B/C) 1.47 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기준점을 1로 봤을 때 1미만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1.47의 수치는 상당히 경제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내년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다음주 월요일 국토해양부와 실질적인 첫 실무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식은 시가 추진하던 의정부 시청사 국도 3호선 우회도로 호원동지점에서 의정부IC까지 대체 도로를 신설하는 방식이 아닌 예전과 같이 호원동 국도3호선 서부우회도로에서 직접 진출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 2007년 6월19일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폐쇄된 임시 호원IC의 재 설치를 놓고, 문희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등 경기북부주민들이 꾸준히 정부에 호원IC 설치를 요구해 왔었다.

이번 호원 IC개설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5개시군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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