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의 견습직원 지원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9월 7일에서 9월 1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기능인력 양성과 공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전문계고 및 전문대학 출신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를 선발, 견습근무를 거쳐 기능직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시행 첫 회임을 감안해 부처의 채용수요가 있는 기계, 전기, 통신, 건축, 농림, 보건 등 6개 직렬에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6개 채용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설치돼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등 학교의 장이, 학과별로 성적이 상위 10%이내에 드는 우수한 졸업자(예정자 포함)를 행정안전부에 추천한다.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견습직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행안부는 전문계고 출신의 임용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에서 원서접수 상황 등을 반영해 직렬별로 전문계고 추천자를 최소 50%~25%는 선발할 계획이다.
견습직원은 내년 2~3월중 2주간의 직무교육을 거쳐 각 부처에 배정되며 6개월의 견습근무를 마친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적격자로 선정되면, 별도의 임용시험 없이 기능10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지헌 행안부 성과후생관은 “이 제도의 시행을 통해 기술계통의 고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기능인을 우대하고 기능교육을 장려하는 풍토를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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