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나라당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안형환 의원은 초선으로 한나라당 최초의 호남 출신 대변인이다.
1963년 전남 무안 출생인 안 의원은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20년 가까이 KBS 정치부·사회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금천구에 출마, 정치권에 입문했다.
친이(親李)계 온건파로 분류되는 안 의원은 차분한 성격과 조리 있는 말솜씨 등을 인정받아 이후 당내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했고,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대표 특보,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선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일찌감치 ‘대변인’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냈으며, 선거 뒤엔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조수아씨와 1남1녀.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목포고·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 ▲KBS 정치부·사회부 기자, 정치외교팀 외교안보데스크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인재영입위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비상대책위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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