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정한 시장 질서 정착"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문제와 관련해 "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시스템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이날 여름휴가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정 거래를 기반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실장 발언은 이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서민정책은 대기업을 때리자는 것도 아니다"라는 발언과 맞물려, 정부여당이 재계 등의 반발에 따라 대기업때리기 수위조절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은 회의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원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감찰활동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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