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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3분기 기업이익도 견조할 것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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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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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3분기 이후 기업이익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머물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주가상승은 밸류에이션 상승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분기실적과 컨센서스 괴리율이 크게 확대됐던 것과 비교할때 이번 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상당히 근접하게 발표되고 있다"며 "현재 컨센서스론 3분기 이후 기업이익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진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분석한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0.2%,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8.6%, 순이익은 3.3% 증가한 셈"이라며 "KB금융이 2분기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금융업종 실적이 악화됐지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현재까지 발표된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 3.6% 낮지만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업종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7%, 순이익은 2.5%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에너지, IT, 소재, 경기민감소비재 등 대부분 업종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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