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에서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36만대의 냉장고를 리콜했다.
중국 국가질량표준검사총국은 중국의 우시(無錫) 지역에 일본 파나소닉이 국가질량표준검사총국에 리콜보고서를 제출해 지난 4일부터 2007년3월에서 2009년 3월까지 출시한 파나소닉 냉장고 29개 제품 36만대를 리콜했다고 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5일 보도했다.
국가질량표준검사총국은 중국 동남부 장쑤성(江蘇省) 남부의 우시지역에서 파나소닉이 제출한 보고서를 기초로 지난 4일 리콜을 결정했다면서 리콜한 제품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9년 3월기간 중국 지역에서 출시한 파나소닉 냉장고 B20-B26, C23-C29의 총 29제품 36만5574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중국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부 관련 부문을 통과한 가전기업 제품의 리콜사태로 조사됐다.
질량표준검사 총국은 이번 리콜사태의 범위내에 있는 파나소닉의 전기냉장고는 냉매의 부속품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내연제를 채택 고온과 고습도의 환경에서 냉매를 통제하는 밸브전선이 끊어지고 있어 냉장실이 차갑지 않은 현상 혹은 과도하게 차가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가용전기협회 천강(陳剛) 부비서장은 "중국의 가전전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서 가전용전자전기 제품의 리콜제도의 확립과 시행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보다 넓은 범위의 가전업체들이 부단히 자율적으로 혹은 주동적으로 문제를 발견해 적극적으로 문제의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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