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성델타테크가 매출 지연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리드프레임 매출 본격화 지연 및 2분기 수익성 하락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억 8000만원, 2억 1000만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반면,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해 이익 규모는 시장 기대치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ED 부문의 투자비 증가(약 10억원 발생)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신규수주한 세탁기 모델이 저수익성 품목인 관계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부터 LED 리드프레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돼 후반에는 LED 부문의 손익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전사이익 규모는 1분기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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