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외환은행이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영업측면에서 실적이 저조하고, 매각 이슈는 매우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매력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이창욱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2분기에 일회성 충당금 1246억원이 발생해 이익규모가 전분기 대비 큰 폭(33.7%)으로 하락했다"면서 "경상적 충당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으나 전반적 건전성 지표는 업종 평균 대비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순이자마진 폭이 23bp(0.23%)에 달했고, 여신성장률도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그 결과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7.5%의 큰 폭 하락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장기간 매각작업이 진행되면서 영업상황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상황을 대변 한다"면서 "매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섹터 내에서 투자 매력도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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