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중국이 5일 실시되는 한국군 서해 대잠수함훈련과 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예의 주시할 것임을 밝혔다.
4일 중국 외교부의 장위(姜瑜) 대변인은 북한군이 3일 서해합동훈련에 물리적 대응 타격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관련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며 "유관 각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대변인과 관영 신화통신 기자와의 이같은 문답른 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장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서해합동훈련을 둘러싼 남북한간의 긴장 고려를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천안함 공격 대응조치의 일환인 한국군 대잠수함훈련이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 전역에서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공군, 육군, 해병대의 전력과 병력이 합동으로 참가하며 잠수함 3척을 포함한 함정 29척, 항공기 50여대, 병력 4천500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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