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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가을 여행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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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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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여름 비수기를 맞은 홈쇼핑업계가 늦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해 9월 여행상품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오는 8일 아침 6시부터 ‘대만 화련, 야류 특급 온천 리조트 4일(47만9000원)’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전 일정 특급온천호텔에 숙박해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으며, 대만 현지 유명 관광지은 물론 각종 텍스, 식사가 모두 포함돼 있다.

7일 밤 12시 45분부터는 ‘세부 크림슨 리조트 5일(79만9000원)’ 상품을 판매한다. 8월 16일~9월16일, 9월 24일~10월 31일 중 출발하는 날짜를 고르는 상품으로 가격이 극성수기보다 20%~30% 가량 저렴하다. 국적기(대한항공)를 이용하며, 지난 7월 오픈한 특급호텔에 숙박한다. 아일랜드 호핑투어, 스킨스쿠버 강습, 발마사지 등을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GS샵은 오는 7일 12시 45분부터 ‘방콕파타야 3박 5일(54만9000원)’ 여행상품을, 8일 새벽 6시 50분에는 ‘중국 상해, 소주, 주장 3박 4일(49만9000원)’을 선보인다.

‘방콕 파타야’는 마사지, 알카자쇼, 코끼리 트래킹, 산호섬 관광 등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국적기, 특급호텔을 이용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GS샵이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 상해, 소주, 주장’은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주장관광이 포함돼 있다. 각각 8월 14일부터 추석기간을 포함 10월 31일 사이에 출발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도 오는 6일  밤 12시 50분부터 선셋 크루즈가 포함된 사이판 PIC 골드패키지를 판매한다.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출발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아동 요금은 성인의 절반으로 책정해 가족여행에 안성맞춤이며,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전 일정 가이드 팁 면제 혜택이 있다. 가격은 94만9000원.(3박 4일 성인 기준)

CJ몰에서는 추석 연휴를 활용, 긴 연휴가 아니고는 돌아보기 어려운 동유럽 5국을 9일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동유럽 핵심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와 발칸반도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까지 관광하는 특별한 일정으로 가격은 519만원이다. 9월 18일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추석 특별 전세기를 이용하고 전 일정 4~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CJ오쇼핑 여행 담당 양일웅 MD는 “9~10월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는 7~8월 성수기에 비해 20~30% 이상 저렴한 여행 상품들이 나오는데다, 여행지에서도 복잡함이 덜해 훨씬 쾌적한 것이 장점”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8월 둘째 주 이전에 서둘러 좌석 확보를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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