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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너지 개발 韓·日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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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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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차 한·일 핵융합연구협력 공동 조정관 회의 경주서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미래 녹색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해 한·일 양국간에 핵융합담당 과장을 수석대표로 관련 전문가를 포함, 약 30여명이 참석하는 ‘제6차 한‧일 핵융합공동조정관회의(JCM)를 6일 경주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는 김현수 교과부 핵융합지원팀장, 일본 수석대표로는 카타오카 히로시 문부과학성 국제핵융합원자력과장이 맡았다.

이번 회의는 2004년 11월 양국간 체결된 ‘한‧일 핵융합협력 이행약정’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양국간 핵융합연구분야의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회의로 2004년 12월 1차 회의(도쿄) 개최 이후 매년 양국간 교대로 개최돼 왔다.

한·일 양국은 우주정거장 사업이후 세계최대의 국제과학프로젝트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양국은 회의를 통해 ITER 주요장치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 협력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의 진단 및 가열장치 등 부대장치 공동개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초전도 대형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실험방안과 이를 통한 핵융합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된다.

아울러 5일 사전 실무회의를 거쳐 6일 양국 정부대표간 공식회의를 통해 주요 합의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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