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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포함 개각명단 9일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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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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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여름휴가 5일을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국내 모 휴양지에서 가족과의 휴가를 보내고 4일 밤 청와대 관저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후임 총리를 포함한 개각 명단과 8.15 경축사에 반영할 후반기 국정운영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개각 명단 구성을 마친 뒤  9~10일 이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개각 범위는 장관 15명 가운데 적어도 8명, 많으면 10명까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청와대행으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에다 재임 기간이 2년 이상 된 7개 부처의 장관과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안보관계 장관 1~2명의 교체를 염두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나이를 기준으로 세대교체를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고 사고가 젊은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듯이 신임 총리와 개각 명단의 기준이 연령 등에 연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친서민 마인드', `소통.통합 마인드'와 함께 국민이 고위 공직자에게 기대하는 윤리의식과 도덕성 수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인선과 관련해 개각의 명분이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닌 만큼 개각 폭이 작지는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구상하는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는 ▲친서민 중도실용 ▲계층간 상생 ▲국민 통합 및 대국민 소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계층간 이동과 소통을 고려한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 이 같은 내용을 기본 골자로 담아 핵심 메시지를 무엇으로 할지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6일에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함께 개각 명단 작업과 정국 구상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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