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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나서는 러시아 자를렘지 기자 및 차량 운영·정비팀이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 스포티지R이 1만2000㎞의 대장정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갖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위한 출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Andery Matveev)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Alexander Dobin)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러시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자를렘은 이번 대장정에 기자, 블로거, 차량 운영·정비팀 13명을 투입, 이번 행사를 현지 인터넷.라디오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 코스는 서울에서 인천항,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텐진·베이징, 몽골 고비사막·울란바토르, 러시아 옴스크.튜멘.카잔을 거쳐 모스크바에 닿는다.
동원 차량은 3대로 총 거리 1만2000㎞, 20박 21일의 일정이다.
이 행사는 스포티지R의 성능과 품질,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한 행사다. 몽골 고원의 고비사막과 비포장 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러시아 대륙 등 다양한 환경을 체험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 편집장은 “스포티지R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품질을 전세계 곳곳에 널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출발 전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본격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R의 성능 증명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횡단 행사를 마친 스포티지R은 이달 말 열리는 모스크바 모터쇼에 전시된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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