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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안성 제4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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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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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공사비 260억원…경기도내 업체에 49% 이상 의무 할당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총 공사비 260억원 규모의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발주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총 공사비 260억원 규모의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의무적으로 경기도 업체와 49% 이상의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공사를 담당할 기업이 하도급업체를 선정할 때 경기도 전문건설업체를 우선 고려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조항 및 권고 등에 따라, 이번 공사에서는 최소 127억원 정도가 경기도 업체에 할당될 전망이다. 

오는 2013년 준공 목표인 안성 제4일반산단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약 12km, 평택제천간고속도로 남안성IC와 약 2km 떨어진 지점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안성 제4일반산단 개발 완료 후에는 △1차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유치된다. 특히 이 산단은 인근의 안성 제2·제3일반산단, 미양2일반산단, 미양농공단지 등과 연계된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해 경기남부권역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산단 개발 과정에 1200여 명의 고용창출 및 약 16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산단 개발 완료 후에는 1만60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양낙모 경기도시공사 업무지원처장은 "이번 '안성 제4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발주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성 제4일반산단 공사 발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및 조달청의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를 참조하면 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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