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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EO들, G20 비즈니스 서밋서 무슨 얘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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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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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전세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11월 서울에 대거 모여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오는 11월 10일~11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에는 G20 최고경영자(CEO) 80여 명과 비G20 국가 2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CEO들은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4개 의제로 구성, 총 12개의 소주제별로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하는 4대 의제는 ▲무역 및 외국인직접투자의 활성화 ▲금융의 안정성 제고와 실물경제 지원기능 강화 ▲녹색성장의 촉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 등이다.

우선 이들은 세계무역 활성화를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어떤 전략과 방법을 추진할지를 모색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의 역활과 정책·규제개혁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서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한다. 인프라, 천연자원, 기술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할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아울러 전세계의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성의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고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해야할지에 대한 내용도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청년실업 감소 방안과 아프리카 의료 접근성 증진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G20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 민간 경제계 대표 기업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선다. 최 회장은 이날 소주제별 토론을 이끄는 12명의 '컨비너'(의장) 가운데 1명으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이 서밋에서 녹색성장 의제의 소주제 중 하나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컨비너를 맡게 된다.

한편 재계 3위 그룹의 총수인 최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 기업인모임에서 활약 중이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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