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23개월來 최고, 쌀값도 급등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 밀 가격이 23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쌀 가격 역시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 오전장에서 12월 인도분 밀 가격은 부쉘당 57.25센트(7.6%) 급등한 8.1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밀 가격은 장중 상승폭 상한선인 부쉘당 60센트까지 상승폭이 확대되며 8.155달러에 거래돼 2008년 8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3위 밀 경작국인 러시아가 극심한 가뭄으로 밀 수출을 제한하면서 밀 값이 폭등했다.

밀 가격 상승은 대체재인 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11월 인도분 쌀 가격은 100파운드당 2.7% 상승한 11.60달러로 2개월여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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