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KTX 울산역 개통에 맞춰 급행버스 운행

▲울산시 KTX 급행(리무진)버스 운행계통 및 노선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시가 KTX 정차역인 울산역(통도사)와 도심 주요지역을 잇는 급행(리무진)버스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모집 공고를 5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급행버스는 KTX 울산역에서 도심을 경유해 동구와 남구를 종착지로 하는 4개 버스노선(24대, 각 노선 별 6대)으로 운영된다. 운행은 오는 11월 초 KTX울산역 개통일에 맞춰 시작된다.

개별 노선별 운행 구간을 보면 △1노선(남·동구 노선)은 'KTX울산역∼울산과학기술대~태화로터리~시청~남구청~울산역~미포조선소~방어진차고지' 구간을, △2노선(중·동구 노선)은 KTX울산역~교육청~중구청~학성초교~현대자동차정문~남목1동~방어진차고지' 구간을 운행한다.

또한  △3노선(중·북구 노선)은 KTX울산역~성남동~학성공원~북구청∼울산공항~달천 구간을, △4노선(남·울주 노선)은 'KTX울산역∼언양정류장~신복R~울산대∼법원앞~울산대공원(동문)~삼일여고~덕하시장~에쓰오일~온산읍주민센터~남창역앞~남부노인회관 구간을 운행한다.

▲급행(리무진)버스 1노선 노선도

▲급행(리무진)버스 2노선 노선도

▲급행(리무진)버스 3노선 노선도

▲급행(리무진)버스 4노선 노선도

이에 따라 시는 이들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업자 자격 조건은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자(지선·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제외)로, 오는 9~11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울산시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대 2개 노선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며(단 2·4 노선은 1개 사업자의 노선으로 간주하고 신청해야 함) 사업자 평가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노선별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가 선정된다.

한편 울산시는 급행버스 노선운영 사업자 모집과 관련, 6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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