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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 투자 1위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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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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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중국이  브라질에 대한  투자  1위  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중국의 브라질 예상 투자 규모가 250억달러에 달하며 최대 투자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 규모는 세계 29위였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중국의 투자 예정액이 100억달러 가량이며,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 사업을 위해 추가로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산 개발, 농축산업, 인프라 건설, 철강, 자동차 등 분야에 대한 투자도 예상되고 있다.

컨설팅 회사 스트라테구스(Strategus)는 "지난해까지는 양국 간의 교역 증가세에 비해 투자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들어 생산 부문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000~2009년 사이 대외 투자액을 300억달러에서 2천280억달러로 늘리면서 세계 2위 투자국이 됐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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