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 둔화 우려보다는 장기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상훈 연구원은 "최근 3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자동차업체들의 주가가 고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밸류에이션 상으로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고, 글로벌 점유율 상승과 해외생산능력 확충에 다른 고성장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 강세를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미국자동차시장은 기저효과 소멸과 정책지원 종료 영향으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최근 현대.기아차는 신모델들의 호조에 힘입어 7월 점유율이 8.6%에 달해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며 "추가적인 성장세에 신차가 투입되는 하반기에도 점유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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