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0.3% 증가한 960억원, 207억원으로 나타났다"며 "내수 시장 강세가 중국 시장 부진을 상쇄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저하가 우려됐지만 내수사업 영업마진이 3.7%포인트 개선된 덕분에 선방했다"며 "특히 2분기 내수시장의 화려한 부활을 견인한 멀티락과 리빙박스 등 신제품 매출은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수시장의 고성장세와 중국 매출 도약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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