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하루에 3000억대 이탈···20일째 유출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000억대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382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20일 연속 자금 이탈이다. 최근 코스피가 1800선을 눈 앞에 두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492억원이 유출되며 사흘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머리마켓펀드(MMF)로는 9560억원, 채권형펀드로는 300억원이 순유입되며 펀드 전체로는 5500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3614억원 줄어든 112조238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2981억원, 해외에서 633억원이 감소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순자산총액은 사흘 만에 증가한 104조831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720억원 늘어난 322조3156억원으로 집계됐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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