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는 러시아가 전날 곡물 수출을 전면 금지한 사실을 주목했다. 러시아는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임시적으로 자국에서 생산되는 곡물 수출 금지를 선언했다. 기상악화에 따른 곡물생산량 감소 우려 탓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연구원은 "러시아는 전세계 기준 소맥 3위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이는 국제 소맥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라며 "이로 인해 CJ제일제당은 오는 4분기에 밀가루가격 인상을 단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내 밀가루 가격인상을 수차례 단행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심리(센티멘탈)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주가는 밀가루가격 인상 가능 여부와 인상 폭 등에 따라 향방을 달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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