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중국산 다시마 제품, 말라카이트그린 검출 안돼

국산 제품 9건도 모두 안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에서 수입돼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다시마 제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국 절강성 항저우(杭州)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절강성 내에서 유통 중인 일부 다시마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 중국산 다시마 제품을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말라카이트그린은 산업용 염료로 다시마의 경우 신선함과 광택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다시마 함유 가공식품 11건과 말린 다시마 4건 등 총 15건이다.

또한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다시마 엑기스 제품과 다시마 100% 제품에 대해 수입 시 마다 말라카이트그린을 검사토록 조치했다.

현재 중국산 수입 다시마 제품은 대부분 산동성과 강소성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약청은 국내산 다시마 제품 9건에 대해서도 수거·검사한 결과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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