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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포스코파워와 그린에너지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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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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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6일 포스코파워㈜와 '그린에너지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발전기술인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발전용ㆍ건물용ㆍ분산형 연료전지 관련 연구개발, 신재생에너지의 제조, 판매 및 보급 등에서의 협력을 통한 보급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천리는 전남 함평에 2㎿급 태양광발전소를 2008년에 준공해 상업 운전 중이며, 도시가스 연료전환 청정개발체제(CDM)을 개발해 UN에 등록했다.

올해는 지식경제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연료전지 부문의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업자인 포스코파워는 전국12개 지역에 총16기(24㎿)의 가정용 연료전지를 공급했으며, 오는 9월까지 3기(8㎿)의 연료전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비상전원용ㆍ건물용 연료전지를, 2015년까지는 선박용ㆍ터빈복합 연료전지 출시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양사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발전용 RPS시장 및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시장에서의 플랜트 수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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