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민물폭탄, 제주 18km 해상 접근


(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저염분수(민물) 덩어리가 제주 서쪽 18km 해상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4일 제주도가 조사한 결과 제주시 한림 서쪽 해상 20km 지점에서 24.5~28.0psu, 두께 6m의 저염분수 덩어리가 관측됐다.

또 제주시 고산, 신도 18km 해상에서도 27.3~28.8psu의 저염분수 덩어리가 발견됐다. 이 저염분수는 염분농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태석 제주도 해양수산국 수산자원 담당은 "중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산샤댐 방류량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저염분수 이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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