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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OREX] 弱달러…유로대비 3개월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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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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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달러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민간고용주들의 감원규모가 두달 연속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미 달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급감한 탓이다.

6일 오후 1시36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1.3189달러에서 0.017% 상승한 1.31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가치는 미국의 고용지표 악재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늘어난 47만9000건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도 85.82달러에서 0.28% 오른 86.0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5년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엔화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엔화수요가 소폭 감소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미국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달러가치 하락을 견인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무기력한 회복세'에 직면해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의 위험한 모험으로 2차 부양책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엔ㆍ유로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인 113.20엔에서 0.21% 오른 113.4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로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

그레그 깁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 외환전략가는 "미국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의견이 확산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제2차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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