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6일 5주 동안의 세관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세관인턴십 과정은 세관의 주요업무인 화물관리, 통관, 심사, 조사, 감시(휴대품) 등 5개 분야에 대해 세관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세관인턴십에 참여한 허상아(4학년 경영학부)학생은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통관 등 세관절차를 이번 인턴십과정을 통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세관에서 모집하고 있는 행정인턴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흥 인천본부세관장은 수료식을 통해 “세관인턴십 과정은 대학생들이 세관실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국제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는 믿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차원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세관인턴십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학점 3.5점 이상, 토익 800점 이상의 인하대학교 자체 선발기준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30도가 넘는 삼복더위도 녹일 정도로 학습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측은 세관인턴십 과정이 관세(국제)무역 실무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 인턴십 수료자에게 6학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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