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美 섬유업계, "한미FTA 섬유조항도 수정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7 13: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협상 재개시 섬유관련 조항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내에서 제기됐다.

6일(현지시각) 미국의 통상전문지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섬유업계가 지난 4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한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단시일 내에 없어진다"며 "다가올 협상이 부시 행정부 시절의 실수를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미 의회 내 의원모임인 섬유산업코커스 공동회장인 하워드 코블(공화.노스캐롤라이나), 존 스프랫(민주.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도 지난 2일 커크 대표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한미 FTA의 섬유조항이 불공평하다면서 수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 협정은 미국내 섬유생산업체에 확실한 불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현 조항대로 발효될 경우 미 섬유업계에 타격이 되고, 일자리가 추가로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협정의 자동차와 쇠고기 부문을 다시 다룰 때 국내 섬유업계에 큰 피해를 초래할 섬유조항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