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 등 전력그룹 4사는 선진 업무프로세스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목표로 작년 9월부터 지난 1년간 ERP 시스템을 공동구축해 8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남부발전을 주간사로 하는 전력그룹 4개사와 베어링포인트를 대표사로 하는 LG CNS, 한전KDN 컨소시엄이 참여한 이번 ERP 공동구축은 410억원의 사업비와 35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공동구축으로 참여사들은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ERP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교류와 유대강화로 시너지 창출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경영자원 활용의 최적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스피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표준화된 자원관리로 투명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ERP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 시스템 보완을 거듭한 후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9월, 발전 3사는 내년 2월 최종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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