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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 '4대강'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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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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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여야가 이르면 이번 주초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8일 각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과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 등을 위해 이번 주중 회동을 갖기로 하고 양측 실무진 간에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회동에서 4대강 보 건설 중단과 준설 최소화 등 최근 제시한 사업 대안에 대한 논의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집중된 예산을 교육, 복지 등으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대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순 있겠지만, 보 설치와 준설이라는 기본 원칙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생각이어서 이번 회동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편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와 별도로 이날 정부·여당의 친(親)서민 정책 기조에 맞서 중산층·서민 필수생활비 부담 완화와 자영업자, 중소기업 보호육성, 부자감세 저지 및 서민감세 등 5대 분야 30대 서민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논의를 위한 한나라당과의 정책위의장 회담을 제안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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