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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중국 경제 연착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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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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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최근 중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달리 오히려 구조전환이 진전되면서 장기 성장 추세에 접근하는 연착륙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철용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중국경제가 급락한다? 리스크는 있지만 경착륙은 없다'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 있지만 현실적인 위기로 전개돼 경착륙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 지방정부가 앞으로 2년간 내야 하는 이자가 재정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게는 7~8%, 크게는 10~11%정도로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2조 2000억 위안에 달하는 중앙정부의 예금이나 2조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위원은 "중국의 토지와 은행 대출은 사실상 정부의 완벽한 통제 아래 있는데,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성장’이 여러 경제 과제의 필수적 조건이라는 점을 잘 아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선진국의 경제 회복이 둔화됨에 따라 중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 속도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로 접근, 수출의 급격한 위축을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지역 균형개발과 내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도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하락할 개연성이 있지만 성장률 자체보다는 성장의 방식과 내용이 중국 경제에는 더 중요하다"며 경제 구조를 내실 있게 전환하면서 올해 4분기에 8%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연착륙에 더 무게를 뒀다.

그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은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소비 주도형' 8% 성장이 ’수출 주도형' 10% 성장보다 더 큰 시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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