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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총리 김태호 전 경남지사.. 장관급 9명 교체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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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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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한 것을 비롯해 장관급 인사 9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내각을 단행했다.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엔 신재민 제1차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엔 이주호 제1차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엔 이재훈 전 차관이, 그리고 고용노동부 장관엔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에선 친박(親朴)계 유정복 의원과 친이(親李)계 진수희 의원이 각각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맡게 됐다.

또 특임장관은 지난 7.28재보선을 통해 여의도 복귀에 성공한 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이 맡게 됐다.

이밖에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엔 임채민 전 지경부 제1차관, 중앙노동위원장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이 내정됐다.

차관급인 국세청장엔 이현동 차장, 법제처장에는 정선태 '대일항쟁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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