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청와대는 8일 신임 국세청장에 이현동 현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각각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세 조사실무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세정과 세제 등 국세업무 전반에 정통한 세무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세청 법무심사국의 핵심부서인 법규과를 창설하고, 지난 2007년부터 개설된 '국세법령정보시스템' 설치를 주도하는 등 조직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인수위에 파견,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이어 인수위 해체 이후에는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실(현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한 후 2008년 6월 국세청 핵심요직인 조사국장으로 발탁됐다.
이밖에도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백용호 국세청장 재직 당시 국세청 차장으로서 각종 개혁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개혁과제가 일관되게 지속될 수 있도록 국세청장으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신관옥 씨와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동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 약력]
▲1956년 경북 청도출생 ▲경북고, 영남대 행정학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24회 ▲구미세무서장-국세심판원-서울청 조사2국2과장-서울청 조사2국1과장-국세청 법무과장-대구청 조사1국장-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서울청 조사3국장-청와대(파견)-국세청 조사국장-서울지방국세청장-국세청 차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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