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낮 차기 국무총리로 내정된 후 광화문의 개인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철학은 친서민 중도실용과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자는 "이런 과제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적 소통과 통합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소통과 통합에 앞장설 것이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30대 청년층이 상실감에 빠졌다"며 "소 장사 아들로 태어난 제가 도의원과 군수를 거쳐 최연소 지사를 두 번이나 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기회의 땅인지, 용기를 갖고 뛰면 된다는 자신감을 청년층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보다 강도가 강하지 않다고 하지만 지금 사회 통합과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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