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펀드환매를 '랩+ELS'로 상쇄 전망 <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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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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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증권업종에 대해 펀드환매를 랩상품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로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원재웅 연구원은 "펀드환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증권사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나, 랩과 ELS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펀드환매 대금의 일부분이 랩상품과 ELS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펀드환매로 인한 증권업계 수익감소는 264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식형랩잔고는 올해 말에 5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며 ELS발행금액은 27조원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랩상품과 ELS판매에 강점을 가진 대형사가 하반기에 유리할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이러한 증권사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을 꼽았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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