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4~6월) 실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이익 216억원(QoQ -87.5%, YoY -50.4%), 세전이익 283억원(QoQ -83.8%, YoY -50.1%)을 기록했다"며 "실적부진 원인은 채권운용손실이 크게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위탁매매부문 실적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위험자산으로 시중자금이동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으며, 위탁매매부문의 경쟁이 타영업부문에 비해 치열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주요 영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아온 대출채권 부실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실적이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투자자산의 매각으로 일회적인 이익도 예상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