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이번주 중국 현지 은행들이 이번주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투자자들이 증시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8곳의 현지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에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평균 2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상반기 실적 증가의 이유로 소득수준 상승세와 안정적인 금리 등 요인을 지적하고 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지방 정부의 융자 심사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현지 은행들에 신용대출 부문이 압박을 받고 있는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중국 은행들의 연간 신규대출 증가세는 11%, 연간 순이익 증가율은 12%로 농업은행(ABC)을 포함한 7개 은행 연간 순이익 증가폭이 26%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도 현지 은행들의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2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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