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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환율-달러당 6.76위안대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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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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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위안화 환율이 처음으로 달러당 6.76위안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교육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9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보고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전날보다 0.0045위안 하락한 6.7685위안이라고 고시했다. 

지난 2005년 중국의 환율 개혁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 6월 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이후 0.864% 절상된 것이다. 시장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은행간 달러-위안 거래 환율 종가는 6.7683위안이었다.

위안화가 최근 빠르게 절상되고 있으나 연간 절상폭은 경기둔화 우려, 대외 경제불확실성, 수출둔화 등을 고려할 때 2% 안팎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최근 성명을 통해 현재 위안화 환율이 큰 폭으로 요동칠 가능성은 없다고 전제하면서 해외 외환시장에서도 향후 1년간 위안화 환율이 1~2% 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큰 폭의 절상 가능성을 배제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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