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 효과' 당기순익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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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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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6190억원...서울보증 상환금 '특별이익' 원인

(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61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9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1분기 (2010년 4월~6월)당기순이익은 6190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0.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03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4% 늘어났다. 매출액도 6조4127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98%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의 증가 원인에 대해  "5월초 상장을 계기로 서울보증보험이 상환한 자산담보부증권(ABS) 4163억원이 일회성 특별이익으로 당기순이익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통합보험을 포함한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4조9920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 4조 5460억원에 비해 4408억원 늘어났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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