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워크아웃 기업인 우림건설이 수도권에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선전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같은해 10월 경기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후 올해 들어서 지난달 인천 송림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했고 8일에는 경기 안산 군자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안산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3-1번지 일대에 조성된 노후 아파트 400가구를 헐고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의 우림필유 아파트 4개동을 짓은 것이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용면적 ▲59㎡ 84가구 ▲84㎡ 343가구 ▲114㎡ 29가구 등 모두 456가구가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단지는 건폐율이 14% 미만으로 쾌적하게 조성된다.
단지 북쪽에는 관산초등학교가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등ㆍ하교 전용게이트와 아동범죄 예방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우림건설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2011년 12월까지는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12년 1월에 곧바로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우림건설은 이미 경기도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사업, 인천 송림동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데 이어 또 다시 군자주공5단지 개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도권 지역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안산 초지동 우림필유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최고의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