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지난주 23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던 국제 밀 가격이 6일에 이어 9일(현지시간)에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밀 재배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재고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가격 급락을 불렀다.
9일(현지시간)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 오후장에서 12월 인도분 밀 가격은 2.5% 급락한 부쉘당 7.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밀 가격은 지난주 2008년 8월 이후 최고가인 부쉘당 8.68달러까지 치솟았으나 6일 7.4%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미 농무부의 밀 재고 통계에서 밀 재고가 확대됐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최근 밀 가격 상승세가 밀 재배를 늘려 공급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밀 가격 하락세로 이어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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