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국내증시, 깊어지는 뿌리…"소재·산업재 주목" <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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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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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0일 국내 증시는 주요국의 정책금리와 경제지표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익모멘텀을 따져보면 오히려 추가상승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정책금리 결정(미국 10일·일본 10일·한국 12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물가상승률, 신규대출, 부동산가격 상승률, 통화량 증가율 등), 국내의 옵션만기일(12일) 등을 앞두고 있어 투자가의 경계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재만 연구원은 "이익모멘텀, 주식시장 상대적 투자매력, PEG 등 세가지 근거에서 봤을 때, 국내 기업의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지표 등과 같은 펀더멘탈은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크게 흔들리는 않는 것처럼 국내 증시의 뿌리(펀더멘탈)도 점점 깊어져 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재 유효한 투자전략은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와 업종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등을 바탕으로 소재와 산업재 섹터(철강 및 비철금속·화학·조선·항공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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