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옵션만기, '만기지수=최고지수'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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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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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코스피의 2년래 최고치 경신 및 9개월간의 박스권 돌파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지수 및 매수잔고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만기지수=최고지수'의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만기, 2년래 최고 지수 및 매수잔고 사상 최대치 경신 국면 8월 만기의 특징은 2년래 최고 지수 및 매수잔고 사상 최대치 경신 국면의 만기로 요약된다"며 "매수잔고는 2월의 저점인 5.82조원 대비 3.83조원 증가한 9.65조원을 기록 중이고, 7월 만기 이후 1.93조원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환 연구원은 "과거 매수잔고가 극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후 맞이한 만기는 2006년 11월의 사례, 지수가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맞이한 만기는 2007년 4월의 사례가 있다"며 "두 번의 만기 모두 '만기지수=최고지수'의 결과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초자산지수가 최소 3개월 이상의 의미 있는 직전 고점을 경신했던 국면에서의 옵션만기 사례 또한 긍정적"이라며 "분석 결과 2003년 이후 19차례 사례 중 12차례에서 만기지수=월간 최고지수가 기록됐고, 평균적으로 만기지수는 월간 최고지수의 99.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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