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로 여성 정보기관 수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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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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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티셔 A. 롱 국립지리정보국(NGA)국장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미국 최초로 여성 정보기관 수장이 탄생했다.

미국 16개 주요 정보기관 가운데 하나인 국립지리정보국(NGA) 국장에 여성인 레티셔 A. 롱이 지난 9일 취임했다.

CNN에 따르면 신임 롱 국장은 해군정보국 부국장과 국방부 정보담당 부차관을 지내고 최근까지 국방정보국(DIA) 부국장으로 일하면서 32년간 정보업무를 다뤄온 전문가다.

그는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가톨릭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해군에서 음파센서 분야의 엔지니어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를 거쳤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올해 초 NGA의 신임 국장에 롱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롱이 이끌어나갈 NGA는 전세계 위성사진과 지리정보 등을 취합해 3차원 쌍방향 지도를 제작하고 전투작전이나 재난방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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