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카타르항공은 최근 장거리 운항 항공기 보잉777을 추가 도입, 총 20대의 보잉777을 보유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3년까지 도하 국제 공항을 세계 항공의 허브로 발돋움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타르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달 판버러 에어쇼에서 약 1만 5000km를 운항하는 장거리 항공기 ‘드림라이너’ 보잉787을 2012년 3월까지 총 5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1년동안 13개국에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브뤼셀, 니스, 하노이, 푸켓 노선을 추가 취항 계획이다. 현재 90여 도시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전세계 120개 도시로의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는 “카타르항공은 첨단 기술의 비행기와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며 "보잉777, 787도입을 통해 도하와 세계 주요 도시를 직항으로 연결하고, 승객들에게 경제적이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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