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손예진·봉준호, 2010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배우 이병헌·손예진과 봉준호 감독이 '2010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Asia-Pacific Producers Network·APN)가 주관하는 '2010 아시아영화인상'은 매년 총회 개최국 배우 1명에게 상을 주다가 올해에는 남녀배우와 감독상 등 3명으로 확대했다.

APN은 아시아·태평양 10개국 100여 명의 영화 프로듀서들이 모인 단체다. 시상식은 13일 열린다.

2007년에는 '밀양'의 전도연이 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데쓰노트'에 출연한 마츠야마 겐이치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야연', '공자-춘추전국시대'에 나왔던 주신이 상을 받았다.

한편 영화 합작, 저작권 문제 등을 논의하는 APN 총회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맞춰 오는 12~14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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