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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권공조 4대강 검증특위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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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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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0일 야권 공조를 통해 국회 내에 4대 강 사업 검증특위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4대강 검증특위 구성을 위해 야4당 공동으로 결의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당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당 비대위 대표인 박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노회찬 ,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 야4당 대표는 오는 13일 회동을 갖기로 했다.

당 4대강 특위 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검증특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4대강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강하게 내걸고 가자"면서 "당 차원에서 '4대강 국민투표위원회'와 서명운동본부를 만들어 압박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이 4대강 문제 재점화에 본격 나선 것은 7.28 재보선 패배 후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기존 반대 입장에서 후퇴한 것으로 비쳐지는 등 당내 혼선이 빚어져온 상황에서 다시 불씨를 살리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4일에 이어 1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추가 대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이날 "당 소속 단체장들의 입장을 왜곡했다"며 국토해양부를 항의방문했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는 4대강 검증특위 구성 제안을 수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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