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로에 대림1·2교 유턴 교량 신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구로1교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량 양 옆으로 유턴 전용교량인 대림 1ㆍ2교를 오는 10월말까지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단지로를 통해 도림천로로 이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구로1교의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도림천로를 이용하기 위해 구로1교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 추진된 것이다.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는 2008년 12월 착공됐으며 일이종합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대림1교는 대림역과 구로1교 사이에 폭 22ｍ, 길이 36ｍ 규모로 만들어지며 대림2교는 구로1교와 구로디지털단지역 사이에 폭 12ｍ, 길이 21ｍ 규모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대림2동에서 구로1교를 통해 도림천로로 비보호 좌회전하던 차량은 도림천로의 대림역 방향으로 우회전한 뒤 대림1교에서 유턴해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반대로 구로3동에서 도림천로로 비보호 좌회전하던 차량은 대림2교를 경유해 대림역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시는 유턴 전용교량 신설로 교량내 정체 감소 및 비보호 좌회전으로 인한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교차로 주변의 교통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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